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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행 임박…보너스로만 90억 원

PSG, 마요르카와 세부사항 조율 중

이적료 302억, 연봉 55억 원 추정

이강인. 출처=마요르카 구단 트위터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행이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로 통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PSG는 이강인과 장기 계약 구두 합의를 마쳤다. 선수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마요르카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매체들도 이강인의 PSG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하며 계약 기간과 이적료까지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과 PSG 간 계약 기간은 3~5년,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02억 원) 규모다. 구체적인 연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은 약 400만 유로(약 55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이강인은 연봉 외 보너스로도 거액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2년 전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하면서 연봉을 다소 낮추는 대신 다음 이적 시 구단이 받게 될 이적료의 30%를 선수에게 주는 조항을 넣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PSG가 제안한 이적료의 30%에 해당하는 약 660만 유로(약 90억 원)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라리가 36경기에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또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페루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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