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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14일 상암DMC타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가운데)을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경기 화성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화성시를 비롯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개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경기도는 14일 서울 상암 DMC타워 DMC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 콜버스(Metropolitan-Demand Response Transit, 수요응답형 광역교통 서비스)는 둘 이상의 시·도 광역 통행을 위한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말한다.

대광위로부터 ‘한정 면허’를 부여받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는 운송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승객 수요에 응답해 여객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는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화성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동탄 1신도시 동탄국제고에서 출발해 동탄 2신도시 동탄기흥로를 경유해 사당역까지 총 연장 60㎞를 운행하는 노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과 직행 노선 부족으로 출퇴근길마다 20분 이상을 환승에 써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덜어질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수에 비해 광역인프라가 부족한 동탄 2신도시에 매우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라며, “하루 속히 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등 6개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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