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서부산권 구인난 해소를 위한 ‘위기 산업 근로자 취업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부산권 위기 산업인 기계 부품 업종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3개월 이상 근속 유지가 확인될 경우 최대 15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 조건과 규모를 완화했다. 기존 산업 분야 퇴사자에서 신규 취업한 근로자까지 확대해 총 400명을 지원한다.
위기산업은 고용위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고용 지표가 일정수준 이상 감소폭을 보이며 선제 대응이 필요해진 산업을 말한다.
서부산권 내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총 10개의 기계부품산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3년 차로 지난 2년간 수혜자 중 85.4%가 현재 고용을 유지 중이다. 수혜자 중 대부분은 서부산권 내 기계 부품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를 원하는 근로자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부산 기계부품산업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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