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흥(사진) 에코밸리 대표이사가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5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 유공자 109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정부와 주요 기관 및 건설사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탄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이 대표는 주요 국책 사업과 해외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연 매출 380억 원을 달성하고 조경건설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조경 유지 관리 기준을 제정하는 데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또 친환경 옹벽 구조물 등 10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서울 마포구에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에 참여해 조경 공간의 가치 증진과 녹지 복지 향상에도 노력해왔다.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백종윤 윤창기공 회장과 서영철 에이비라인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등 2명이 선정됐다. 이명열 보광기업 대표이사, 박광국 국제건설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박병철 동림에이스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한다.
권용봉 계룡건설산업 부사장 등 3명은 산업포장을 받고 최봉호 비봉기업 대표이사 등 7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는 권병용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등 6명이,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87명이 선정됐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건설 산업을 미래 혁신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2030년까지 건설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기후위기·저탄소경제에 따른 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건설 현장 법질서 확립을 통해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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