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에 이어 한류스타와 함께 한복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한복 상품을 기획·개발할 한복업체를 공모한다. 오는 15일 업체 공모 공고와 함께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한류스타도 공개된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차인 이 사업은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매력 있는 한복을 디자인하고 이를 홍보해 한류의 외연을 전통문화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참여해 한복 디자인 60종을 개발하고, 한복 화보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한류스타는 15일 업체 공모 공고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이 되는 업체는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이다. 문체부는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총 6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사업에 참여하는 한류스타 특성과 기획에 맞춰 최소 10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 각 업체에는 한복 기획,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최종 디자인 개발된 한복은 올해 하반기 한복 화보, 패션쇼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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