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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단원들 한국 온다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창단

28일 제주 시작…6차례 전국투어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사진 제공=에스비유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들이 모여 결성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재임 중인 사이먼 래틀의 6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창단됐다. 빈 필하모닉의 악장을 30년 째 맡고 있는 라이너 호넥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안네 소피 무터·유자 왕 등 세계적 솔리스트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미국 무대에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안네 소피 무터와 함께 빈·아테네·마드리드 등 25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교향곡 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5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와 하이든의 교향곡 49번 ‘수난’을 선보인다. 호넥 예술감독은 “하이든의 초기 교향곡과 모차르트의 협주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28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29일 LG아트센터 서울, 30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음달 1일 아트센터인천, 2일 통영국제음악당,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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