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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지나는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단체장 지역 현안 힘 모은다

의과대학 유치·인구 감소 등 대응

4개 지자체 간담회.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와 평화로를 지나는 4개 시·군이 경기 북부 의과대학 유치 등 지역 현안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양주시청에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평화로를 공유하는 시·군 단체장과 정성호·김성원·최영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별 현안을 공유했다.



간담회 주요 안건으로 △경기 북부 지역 의과대학 유치 추진(의정부시) △장기요양 시설급여 법령개정 요청(양주시) △신천 저류지 설치(동두천시)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 대상 경기도 지방보조금 기준보조율 상향 △미군공여구역법 상 창업 및 신설 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관련 위임 법률 개정(양주·동두천시) △평화로 연계 4개 시·군 지역 공동현안 공론화 등 6건이다.

시·군 단체장들은 각 현안 별 추진현황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중앙부처,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뜻을 모았다. 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선 사회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나누며 향후 공동 건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날 모인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된 규제에 가로박혀 지역 경제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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