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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여권 습득'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오는 20일부터 알림 서비스

외교부, 여권 주인에게 자동 알림 발송

이미 무효화된 여권에도 서비스 적용

1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층이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가 20일부터 ‘분실 ·습득여권 수령 안내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민이 분실한 여권을 정부기관이 습득할 경우 더욱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여권 명의인에게 카카오톡 알림을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외교부는 이날 경찰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찰서와 공항 등에서 발견된 국민의 분실 여권을 시군구청 등 여권업무대행기관에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고, 분실여권을 등록하는 즉시 분실·습득여권 수령 안내 알림 카카오톡을 여권 명의인에게 자동 발송한다고 밝혔다.

통상 분실 여권이 시군구청에 전달되기까지는 최대 한 달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알림 서비스를 시행할 경우 전달기간은 빠르면 이틀 이내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국민에게 익숙한 민간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연계해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만약 습득·보관 장소가 거주지와 멀어 직접 찾으러 가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시군구청 여권과에 방문해 ‘습득여권 이송신청’을 하면 된다. 외교부는 통상 일주일 이내에 해당 기관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실 신고된 여권은 여권법에 따라 효력이 영구히 무효가 되도록 엄격한 보안정책이 요구된다. 외교부는 향후 분실신고돼 이미 무효화된 여권에 대해서도 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했다. 분실신고를 할 때도 직접 갈 필요 없이 정부24·영사민원24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새로운 분실여권 찾기 서비스가 우리 국민들의 여행 준비에 도움되고 소중한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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