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지난 15일 오후 8시50분쯤 북한이 발사했던 우주발사체 ‘천리마-1호’의 잔해를 인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일부는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200여㎞ 떨어진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추락했다. 군은 발사체가 떨어진 지 1시간 30분 만에 해상 부유물을 확보했으나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이후 군은 함정과 잠수사 등을 투입해 인양작업을 진행해왔다.
인양된 물체는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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