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7년간 표류’…인천 청라시티타워 프로젝트 본궤도

인천시-LH,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 추진 협약’ 체결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업비 증액 문제로 7년간 표류했던 청라시티타워(조감도)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청장, 민·관·정 TF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협약의 골자는 민간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추진했던 기존의 사업 방식을 변경,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 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방식이다.

또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원했던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 448m도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라동 주민자치회 등 청라지역 주민단체와 지역정치인이 포함된 ‘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TF’ 구성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 회의를 통해 논의된 LH 타워 건설, 인천경제청 타워 관리·운영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사업 협약 체결에 따라 LH는 공사비를 산정한 후 시공사를 선정, 시티타워 건설을 추진하고 인천경제청에서는 효율적인 타워 관리·운영을 위해 LH의 타워 건설 일정에 맞춰 타워 관리·운영 및 부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그동안 사업이 지연돼 왔던 청라시티타워 건설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 2016년 사업 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가 선정돼 추진됐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이견 등으로 LH에서 ㈜청라시티타워와 체결한 사업 협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진행했고 지난 5월 최종 해지 통보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인 시티타워 건설이 이번 사업 협약 체결로 가닥이 잡혔다”며 “앞으로 시티타워의 차질없는 추진과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라시티타워 프로젝트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의 초고층 전망 타워와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인 롯데월드타워(555m)보다는 낮지만, 호텔·아파트·오피스텔 등이 없는 순수 전망용 건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다. 지난 2019년 말 기공식을 개최하며 첫 삽을 떴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