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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광주·대구 등 내륙 곳곳 '불밭'

모레까지 불볕더위…주의보 발령지 늘어날 듯

대구 낮 최고기온이 32.5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대구 서구 꼼지락공원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광주와 대구 등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 강원 홍천평지·춘천, 전북 완주, 광주, 전남 담양, 대구, 경북 구미·영천·군위·칠곡·김천·상주·의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폭염주의보는 오전 11시 발효된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로 작년에도 이맘때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오는 19일까지 맑은 날씨에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은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서울 31도, 인천 26도, 대전 33도, 광주·대구 34도, 울산 32도, 부산 29도다.

1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5~34도겠다.

1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23도, 낮 최고기온이 23~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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