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정책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해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55호로 경기도 내 광명·김포·부천·수원·안산·오산·용인·평택·화성 등 9개 시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19~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된다. 3순위 기준으로 본인의 소득이 402만 원 이하이고, 자산이 2억 9900만 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고,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6년 거주 가능하다. 입주신청은 우편등기로 접수되며 7월 10~13일 1순위를 시작으로 7월 24~27일 2·3순위, 7월 10~23일 최우선 순위로 진행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 분양(임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GH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외에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국민·영구·장기전세 등 ‘건설형 임대주택’ 공급 및 ‘임차형 임대주택’ 지원, 주거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주택개보수’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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