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8월 8일까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에 들어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조감도) 입주 민간제안사업 제3자 공모’ 공고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따라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8월 해양수산부가 지정된 곳이다.
IPA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운영과 스마트 물류장비 투자 및 운영을 맡을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희망 기업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적격성 심의위원회에서 채택된 1개사의 사업 제안을 바탕으로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고는 사업 기본계획을 반영, 제3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최종 공모절차로,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1개 필지(2만 2620㎡)의 입주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공고를 통해 IPA가 건립, 공급하는 물류센터(연면적 1만 9085㎡, 지상 3층 규모)의 운영 및 스마트 물류 장비에 50억 원 이상 직접투자가 가능한 기업을 유치하는 만큼, 이번 사업 추진이 최근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초제안기업 평가 시와 동일하게 재무비율, 고용, 화물 창출 계획, 스마트 물류장비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초 제안기업에게는 적격성 심의위원회에서 부여한 가점(총 심의 점수의 10% 이내)이 적용되며, 제3자 제안이 없는 경우 항만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초제안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안내문의 민간제안사업 제3자 공모 추진 일정, 입주자격·사업계획서 제출절차, 임대조건, 사업계획서 평가기준, 스마트 물류장비 투자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IPA 대표 홈페이지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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