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L=66km)의 개통식에 참석해 해당도로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쿠안티로브(Kuantyrov Alibek Sakenovich)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 장관을 포함해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 Alarko(터키사), Makyol(터키사) 대표 및 SK 에코플랜트 대표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도로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추진된 최초의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으로 지난 2018년 착공해 9900억원이 투입됐다.
도로공사는 2038년(16년)까지 운영?유지관리 업무(계약금액 1800억원)를 진행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개통되는 알마티 순환도로는 지역 내 교통혼잡 완화 및 인근 국가와의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공사가 보유한 고속도로 유지관리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현지에서 최상의 도로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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