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거래량 두달째 3000건…서울 아파트 살아난다[집슐랭]

급매물 소화뒤에도 증가세 지속

2분기에는 실거래가도 높아져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었다. 급매물 소화 이후 주춤하는 듯했던 거래량이 여전히 꺾이지 않는 데다 실거래가도 높아져 주택 시장 연착륙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18건으로 4월(3187건)에 이어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었다.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3500건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8월(4065건) 이후 약 21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이다.

서울 아파트 월평균 매매 거래량은 시장 상승기였던 2019년 6257건, 2020년 6748건을 기록했으나 거래가 주춤해지기 시작한 2021년 3499건으로 줄었다. 거래 절벽을 겪은 지난해 월별 평균 거래량은 997건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월별 거래량은 올 1월 1417건, 2월 2458건, 3월 2984건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던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실거래가도 올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동일 단지·면적·층 기준으로 1분기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2분기에 거래된 건(상승 거래)의 비중은 서울 전체를 기준으로 71%에 달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석 달 연속 3000건 전후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사실상 급매물은 소진되고 시장이 정상화되는 단계로 봐야 할 것"이라며 “현재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싸우는 시장이고 월 5000건 이상 거래될 때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