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폭염 예방과 안전관리 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만림 행정부지사의 실국본부장회의 주재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8박 10일간 스페인과 프랑스로 해외출장 길에 나선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부재로 대신한 것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올해는 엘리뇨 현상으로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농민들이 폭염 취약 시간대에 밭작업을 나가지 않도록 마을이장, 앰프를 통해 작업시간 조정을 홍보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그늘막 설치와 생수 제공으로 노동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폭염에 따른 예방 대책을 주문했다.
또, 노인돌봄사업의 수행 인력인 생활지원사가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폭염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대형식당 등에서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물놀이 익사사고가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하는 등 도민 건강과 안전 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기재부 예산 심의 기간에 간부들을 중심으로 기재부, 국회를 방문해서 주요 도정과제 및 도의 역점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활동을 펼쳐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행사의 정형화에서 탈피해 간소하고 창의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문화예술, 체육, 기념식 등 행사별로 그룹화해 참고자료를 만들어 제공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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