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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순방 김건희 여사 의심장한 '가방 메시지'…부산 '화색' 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위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김 여사 가방에 'BUSAN IS READY' 키링이 달려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가방에 달린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키링이 화제다.

19일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부터 24일까지 4박 6일 동안 순방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이날 김 여사는 흰 정장 재킷에 하늘색 행커치프, 흰색 블라우스, 하늘색 치마 차림으로 출국길에 나섰다.

출국길에서 김건희 여사의 왼쪽 손에 든 가방에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고 적힌 키링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 문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 슬로건이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21일 우리가 주최하는 2030 엑스포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PT에서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여해 영어로 연설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최고지도부와도 개별 면담한다.

베트남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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