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보건복지부 장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기준 맞으면 마실 수 있어"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22일 국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가 음용기준을 충족하면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무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가 기준이 맞으면 먹겠다고 했는데 마실 수 있느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다만 "총리가 말한 것은 세계보건기구 음용 기준을 충족한다면 차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면서 "지금도 우리나라 바닷물이 안전하다고 해서 바닷물을 먹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안전성 여부를 객관적 사실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판단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되지 않게 처리된다면 단호히 거부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같은 취지의 질문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마실 수 있다고 답변했다.

지 청장은 "총리님, 장관님 생각과 다르지 않다"면서 "우리 국민이 해수를 마실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과학적으로 처리돼서 기준에 적합하다면 마실 수 있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