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신임 원장 후보자로 김종부(사진) 씨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종부 후보자는 창원시 문화공보담당관, 경상남도 문화체육과장을 역임한 공직자 출신으로 85년부터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고, 마산시 부시장, 창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했다.
올해 초부터 신임 원장 채용 절차를 진행해온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장 공개모집을 했다.
지난 2월 실시된 공모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적격자 없음’ 결정에 따라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5월 초 2차 공모에서 총 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와 6월 진흥원 이사회를 거쳐 도지사가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후보자는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의 인사검증을 거쳐서 임용된다”며 “인사검증은 지난 2018년 경남도와 경남도의회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 협약’에 따라 오는 29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공직 생활로 문화예술분야 근무경험과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서, 향후 경남도 문화예술 발전과 당면 현안들을 해결해나갈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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