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19일부터 11개 읍·면 복지회관 및 마을회관 이용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다. 이번 교육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 여름은 슈퍼엘리뇨로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예방수칙 준수 및 대처 방법을 습득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을 두고 있다.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시원하게 하여 체온을 내리고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단,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후송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온열질환은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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