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김명수 "인피니트 성열과 호흡, 새로운 마음으로 접근" [SE★현장]

배우 김명수가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연출 김칠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넘버스' 전역 후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명수가 같은 인피니트 멤버와 한 작품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연출 김칠봉/이하 '넘버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칠봉 감독, 배우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연우, 김유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 답지만 가장 회계사 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넘버스'는 김명수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여러 대본을 많이 받았다. '넘버스'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제대로 다룬 회계사의 이야기다.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장호우의 매력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 후 반 년 동안은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군인스럽다고 하더라. 지금 이 순간도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데 풀어졌다"며 "'넘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은 바람"이라고 했다.

김명수는 '넘버스'를 통해 같은 그룹 멤버인 성열과 호흡하게 됐다. 그는 "가수 일 할 때와 또 다른 영역이지 않냐. 새로운 마음으로 접했다. 매번 보던 얼굴이지만, 여기서는 다른 모습으로 만나서 연기한다"며 "의논도 많이 했고, 오래 안 만큼 배려도 해서 좋은 호흡을 낼 수 있었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넘버스'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