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 사업’ 및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 사업은 650명을 모집하며 폐업 선택의 시로에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사업 운영 방향 진단과 솔루션 제시 및 이행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전문가가 아이템, 상권,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영 개선이 필요한지 사업 정리가 필요한지 판단해 이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사업을 지속하기로 한 소상공인에게는 마케팅, 세무, SNS 등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분야별 심화 컨설팅과 광고·홍보, 교육, 환경 개선 등 이행 비용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불가피하게 폐업을 결정했다면 폐업 신고, 세무·채무 관리 등 폐업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돕는다. 점포 원상복구비, 임대료, 사업장 양도 수수료 등 폐업 소요 비용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125명을 모집한다.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40~50대 중장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컨설팅은 업체 상황에 맞는 실행 과제 도출, 실행, 점검 및 향후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이행과 피드백이 밀도 높게 이루어진다.
소상공인 스스로 디지털 활용에 능숙해질 수 있도록 기초·심화 과정의 온·오프라인 교육도 제공한다.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중장년 특성을 고려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 및 실무 팁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간담회, 토크콘서트 등 상호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또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배달 앱 입점, 온라인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행 지원 비용 300만 원을 제공한다.
두 사업의 모집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이며 서울시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여부 및 세부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