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6일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의 권역별 연합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지역별 창업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한 것이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4월 25일 사업 공고 후 지난달 2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으며,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일반대 5개 권역, 전문대 3개 권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일반대 연합체는 △수도권: 중앙대·고려대·이화여대·인하대·한국공학대 △충청권: 충남대·고려대 세종·순천향대·충북대 △호남·제주권: 전남대·목포대·순천대·원광대·제주대 △대경·강원권: 영남대·강릉원주대·계명대·안동대·포항공대 △동남권: 부경대·경상국립대·울산대·창원대 등이다.
전문대는 △대경·강원권: 대경대·강원도립대·계명문화대·대구보건대 △호남·제주권: 조선이공대·원광보건대·제주관광대 △동남권: 울산과학대·거제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정보대·마산대가 선정됐다.
일반대 연합체 가운데 수도권과 부산·경남권의 경우 지자체 협업·지역 기반 창업 활상화 프로그램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선정된 전문대 연합체는 지역 정주형 창업자 발굴 프로그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일반대 5개 권역 연합체는 각 7억5000만원, 전문대 3개 권역 연합체는 각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은 “대학 창업교육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원동력으로 대학 교육의 중요한 요소”라며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교육 중심 대학을 육성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창업을 통해 역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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