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건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평형의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이다.
1999년 설립된 대한평형의학회는 국내외 평형의학 분야의 임상과 기초의학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어지럼증 및 평형이상과 관련된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신경과는 물론 이비인후과, 생리학 등 다학제 교류를 통해 의료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두통과 어지럼 분야 명의로 꼽히는 김 교수는 지난 20년간 환자 진료 외에도 대한두통학회 회장, 대한평형의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등을 맡으며 관련 연구와 학술활동에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 교과서편찬위원장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 신임 회장은 “대한평형의학회지를 국제학술지로 발전시키는 한편 평형교과서 개편작업과 아시아지역 평형 관련 연구 교류에 역량을 쏟아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며 “학술행사를 비롯한 해외 유관학회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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