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노약자석에 신발을 벗고 누워 휴식을 취하며 민폐를 끼친 중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호선 침대칸'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촬영된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남성은 신발을 벗고 소파에 눕듯 노약자석 전체를 혼자 차지하고 있다. 한 손에는 휴대전화를 쥐고 있으며 등 쪽에는 가방을 받치고 있다.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남성은 잠을 자는 것인지 주변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신발 벗은 게 어딘가 싶다", "지하철 타면서 개념은 두고 온 거 같다", "요즘 어른이 아닌 듯한 인간이 많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