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안정권 씨를 '사기꾼'이라고 지칭해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에게 1심 재판부가 벌금 50만원 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29일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변 씨는 2021년 유튜브 방송 중 안 씨의 경력이 위조됐다며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안 씨는 변 씨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월 벌금 5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변 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변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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