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에서 우수한 농특산물과 약초를 세계에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산청군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엑스포에서 농특산물과 약초를 홍보하고 판매할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 입점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은 엑스포 기간 동의보감촌 내에서 농특산물 판매부스 40개, 약초 판매부스 38개가 운영된다.
입점 대상은 산청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약초를 판매하는 농가(업체)이다. 특히 산청군은 지역 업체의 엑스포 참가 기회 확대를 위해 행사기간 전 기간인 35일을 운영할 입점자와 반 기간(전반기 17일 또는 후반기 18일)을 운영할 입점자를 각각 구분해 신청 받는다.
전 기간 부스 운영은 농특산물, 약초 판매부스 각각 30개, 반 기간 운영은 농특산물 판매부스 20개, 약초 판매부스 16개다.
입점료는 전 기간은 부스당 100만원, 반 기간은 50만원이다. 각 부스당 부스(3m×2.5m), 탁자, 의자, 현수막, 냉방시설 등이 설치·지원한다. 입점을 희망하는 농가와 업체는 주소를 두고 있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오는 7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은 입점 희망 농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거친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10년만의 엑스포를 맞아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의 이름에 걸맞은 고품질 산청 농특산물과 약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입점자와 물품을 엄선하겠다”며 “산청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가에도 활력이 되는 판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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