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평가받던 달러당 145엔선을 일시적으로 돌파(엔화 약세)했다.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전 거래일보다 0.2%오른 145.01엔을 기록했다. 이후 하락해 144.7엔선에서 거래됐다. 환율이 145엔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간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가 연율 기준 2.0%로 잠정치(1.3%)보다 크게 높게 나오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달러가 강세를 보여 엔화 가치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 145엔선이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평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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