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 1일부터 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강한 장맛비에 이어 주말 폭염이 예보 도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시·군과 협조해 온열질환자와 도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도는 거동 불편 독거 노인, 중증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 확인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옥외 건설 현장 근로자 등의 피해가 없도록 현장에 대한 점검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또한 주말을 맞아 등산객, 관광지 등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폭염 행동 요령을 적극 알려 도민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도는 이밖에 폭염 대비 분야별 예방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무더위 쉼터 점검, 도로 살수,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적극 가동할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도는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가동하고 시·군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 7월 1일은 도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무더위는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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