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지인과 관계가 틀어졌지만 관계를 생각해 법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설득과 정으로 해결하려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돈만 잃는 일이 부지기수다. 예측하지 못한 금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선을 다해 해결하는게 인간관계에 오히려 더 득이 되는 이유다. 하지만 전문가를 찾는 일은 또 다른 장벽이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전자소송’이라는 신박한 절차를 제시한다. 이 책은 ‘위기에 처했을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건 위로가 아닌 수단’이라고 말하는 노골적으로 실용적인 참고서가 될 것이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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