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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료 싹 다 모였다'…빅데이터 플랫폼 3일부터 서비스

공공데이터 1436종, 내부 행정 데이터 20종 등 한 곳에 모아

용인시가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 대시보드. 사진 제공 = 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시 관련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3일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시가 수집한 공공데이터 1436종, 내부 행정 데이터 20종 등을 한곳으로 모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자료를 탐색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시민들을 위한 대시보드 서비스와 내부 직원들을 위한 분석 기능을 더한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시 빅데이터 플랫폼 대시보드 서비스로 접속하면 인구, 산업/경제, 민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뉴스, 용인 지표 등 5개 카테고리에서 관련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민들은 인구 현황, 연도별 인구 추이, 지역별 유동 인구, 기업체 수, 신용카드와 지역화폐 사용량, 기업체 수, 민원 접수 현황과 분석 추이, 키워드별 상세 민원 등 분석 자료, 통계 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파일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직원들을 위한 분석 플랫폼은 시의 재정, 부서별 계약현황, 민원 종류별 처리현황, 각 부서에서 생성한 각종 행정 자료 등을 확인하고 다른 부서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 데이터를 직접 생성해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정책에 필요한 데이터를 집계하고 분석, 시각화하는 기능도 있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4억5100만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 지난 5월 구축을 완료한 뒤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추가 확보와 플랫폼 사용환경 개선 등의 고도화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며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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