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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찾은 류호정 '배꼽티 패션'…"모든 게 자랑스럽다"

2021년에도 등 드러나는 드레스 입고 타투 합법화 촉구

사진=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류호정(사진) 정의당 의원이 미니스커트에 배꼽티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어요”라면서 이날 서울 을지로와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류 의원은 파란 티셔츠를 배꼽티로 리폼해 착용했다. 셔츠 뒷면에는 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을 요청하는 문구가 프린팅돼 있었다. 복근을 드러낸 티셔츠와 함께 각선미를 보여주는 미니스커트를 매칭했으며, 퀴어 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부채를 들고 브로치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번 퀴어축제는 ‘피어나라, 퀴어나라’를 슬로건을 내걸고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을지로-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일대를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주최 측 추산 15만명, 경찰 추산 1만200명 정도가 참여했다.

류 의원은 지난 2021년 6월에도 국회 잔디밭에서 등이 훤히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타투 합법화를 촉구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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