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이달 6~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무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나 1일부터 시행된 중국 반간첩법 등을 포함한 의제들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옐런 장관은 미국이 기후 변화, 부채 문제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양국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건전한 경제 관계를 추구한다"며 "우리의 경제를 (중국과) 분리하려고 하지 않는다. (대중) 무역과 투자의 완전한 중단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불안정한 상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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