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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새 둥지 찾았다…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사와 전속 계약

그룹 오메가엑스 / 사진=아이컨택컴퍼니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소송을 빚은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새 둥지를 틀었다.

3일 오메가엑스 측은 "오메가엑스가 아이피큐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피큐와 오메가엑스는 앞서 멤버 김재한과 신예찬이 출연한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로 인연을 맺었다. '소년을 위로해줘'는 올해 3월 공개돼 방영 당시 왓챠(WATCHA) 1위를 비롯해 티빙(TVING) 랭킹 상위권에 등극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출연 멤버들은 2일 로운아트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메가엑스가 전속계약한 아이피큐(구 픽쳐레스크)는 주로 영화·음반·웹툰IP(지적재산권) 저작권 관리 대행 업무를 하는 온라인 배급 대행사다. 이들은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아이돌 특화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매니지먼트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오메가엑스는 아이피큐의 첫 아이돌 그룹으로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오메가엑스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전 소속사 대표의 폭언 및 폭행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멤버들은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소속사와 합의하여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미니 1집 '바모스'로 데뷔한 11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최근 음반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정규 1집 '낙서(樂서):Story Written in Musi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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