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속에서 장시간 테니스를 치던 30대 남성이 열경련을 일으키는 일이 발생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전북 완주군 완주군청에서 야외에서 6시간 동안 테니스를 치던 A(33)씨가 열경련을 일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송 당시 A씨는 양쪽 팔다리와 복부 등에 경련이 발생했으며 잦은 맥박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야외에서 5~6시간 동안 테니스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이날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른 곳이 많았다. 이날 전북 일부 지역은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높은 습도로 체감 온도도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한편 이날 소방당국에 집계된 전북 지역 온열질환자는 20명으로 파악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