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롯데면세점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호텔롯데 롯데면세점과 협약을 맺고 1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한 오래된 가게 소상공인 15개 업체를 선정해 맞춤형 자문(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사회공헌사업 ‘치어럽스’를 통해 점포별로 ‘장인 디지털 전환 자문(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제작 등 디지털 전환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점포별 장인 상표재단장 자문, 노후화된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특히 시와 롯데면세점은 ‘부산 장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이벤트·기획전 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과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관광·유통 분야 대표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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