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해 창업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간 창업교육 역량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대는 동남권에서 부경대를 주관대학으로 경상국립대, 울산대와 연합체(컨소시엄)를 이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각 연합체는 올해 7억5000만 원을 비롯해 5년(2+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지원 기관과 ‘창업교육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자체 특화 산업 맞춤형 창업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평가 중 창원대를 비롯한 동남권 연합체는 지자체 협업·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며,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로 재편 예정인 이 사업이 동남권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원대는 산학협력단과 LINC 3.0 사업단(창업교육센터)을 중심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고, 향후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LINC 3.0 사업단은 지역에 특화한 창업 교육과정과 전문·실전창업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대학 간 공동 사업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창원대 이호영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학의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더 강화하고, 창업교육에서 지역 창업까지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동남권 대학창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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