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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충전 중 갑자기 '펑'…고시원서 유학생 남녀 '화상'

베트남 국적 유학생 2명 화상

3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아산의 한 고시원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사진제공=아산소방서




고시원에서 전동 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20대 유학생 2명이 화상을 입었다.

4일 충남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아산의 한 5층짜리 고시원 건물 2층 방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방 안에 있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녀 유학생 2명이 손과 발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방 안에서 전동 킥보드를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동 킥보드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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