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종합운동장 중회의실에서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 인권경영위원회는 내부 위원 및 인권 전문성을 가진 외부 위원 각각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돼 인권 영향 평가, 인권 침해 피해자 구제 등 공사의 인권 경영 정책 실행 전반에 대한 최고 의결기구다.
이날 위원회는 공사의 주요 사업 추진 시 인권경영체제 구축, 고용상의 비차별, 산업안전보장,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고객 인권 보호 등 총 11개 분야의 인권경영 지표를 준수하며 실행하고 있는지 성과 점검 및 심의를 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고도화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한 미스테리 쇼퍼 운영 △공영주차장 장애인 휠체어용 경사로 설치 △공정거래를 위한 계약 절차 사전 안내 등 올해 상반기에 공사가 추진한 19개 인권경영 실적에 대해 보고했다.
공사는 이 보고 내용을 토대로 인권경영 실태 점검 및 개선점 도출을 위한 인권경영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안병구 공사 사장은 “인권 중심의 기관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내?외부 전문가들의 평가와 개선 과제 도출 및 실천으로 신뢰 받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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