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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성남시 거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 것"

"한국형 팹리스 밸리 판교 조성에 주력 "

시정연구원, 미래 50년 설계할 최고 연구기관

철도교통망 확충 위해 기금 3000억 조성

원도심·분당 정비사업 위해 국토부·LH 등과 힘 모아

전 시장 시절 특혜비리 의혹에 "공정과 상식"으로 차별화

신상진 성남시장 5일 오전 시청 한누리 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 손대선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시를 거대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성남시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메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제1,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준공한 제2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는 약 5000평 규모의 반도체 우선 입주 공간을 조성했다”며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약 1만 평 규모의 반도체 복합공간을 개발할 계획으로, K-반도체 전략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를 판교에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위례 지구까지 포함해 성남시 전체를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최근 개원한 성남시정연구원이 “주요 시책과 정책대안을 발굴하고, 정책 자문과 연구용역, 학술연구 등을 통해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할 최고의 연구기관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민의 숙원사업인 철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장 직속의 ‘철도사업 추진 자문단’을 구성했다면서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 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700억 원의 철도기금을 확보해 예치했다”고 전했다.



그는“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은 성남시가 앞장서 반드시 해내겠다”며 “성남, 수원, 용인, 화성 4개 시가 공동 추진하는 3호선 연장을 위해 지난 5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남 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 착공과 택시부제 전면 해제,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버스 준공영제는확대 등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원도심 주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정비사업에 대해서는 “'2030 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제도를 정비하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인 분당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신속한 도시정비사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알렸다.

신 시장은 이밖에 “아동, 청장년층,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뿐만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물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더 두텁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신 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지난 4월의 정자교 보행로 붕괴,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등을 떠올리며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성남시 관내에서 재난과 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이날 회견 서두에 이재명 전 성남시장 시절 야기된 대장동, 백현동 등 특혜비리 의혹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성남의 새 비전으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선포하고, 공정과 상식의 성남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말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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