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이용객이 많은 시내버스 승강장에 에어커튼을 시범 설치해 시민들의 호을을 얻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초등학교 앞 버스승강장 4곳에 에어커튼 7대를 우선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에어커튼은 시민들의 편의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센서작동 방식을 적용해 이용객이 의자에 앉으면 센서가 감지해 바람이 나오고, 자리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제작됐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올해 처음 시범 설치했으며, 기온이 일정온도 이상(20℃)이면 작동되는 에너지 절약형이다. 한 시민은 “무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잠깐이나마 시원해서 좋았다며, 오래살고 볼 일”이라고 했다.상주시는 이같은 반응에 따라 에어커튼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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