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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무더운 ‘소서’…곳곳엔 비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 같은 폭염이 계속된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오승현 기자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인 7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어제와 대체로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9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50~100㎜, 전북, 경북권 남부는 20~80㎜,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 5~3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해 남부 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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