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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자공고 등 3곳, 반도체·디지털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2025년 개교 목표…교당 50억 지원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도 추진





교육부가 최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에 대구전자공고 등 3개교를 신규 지정했다.

마이스터고는 졸업 후 우선 취업을 목표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다. 현재 게임·소프트웨어·스마트공장 등 신산업 분야에 54개교가 마이스터고로 운영되고 있다.

첫 졸업생이 배출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취업률은 80~90%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20년 국가승인통계 전환 후에도 70~77.5%로 전체 직업계고 대비 약 20%p 정도 높은 수준을 보이는 중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신규 지정된 3개교에 대해 학교당 총 50억 원을 지원해 2025년 3월 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 지정된 학교를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 분야에 대구전자공고와 예산전자공고가, 디지털 분야에는 경북소프트웨어고가 각각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다만 교육·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 평가 결과 '동의' 의견을 받은 대구전자공고를 제외하고 예산전자공고, 경북소프트웨어고는 '조건부 동의'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두 학교는 다음 달까지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받은 뒤 9∼10월께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산전자공고는 학과 개편 구체화 등을, 경북소프트웨어고는 실습실 확보 등의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이스터고가 중등 직업교육 선도모델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도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 신설을 추진한다.

이 장관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5일 용인대에서 열린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지원 협약식' 직후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 계획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당초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지난 4일 교육부의 신규 마이스터고 3개교 발표 때 용인은 빠졌다. 이번 발표에는 2025년 3월 곧바로 학과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가 선정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용인의 경우 마이스터고로 개교하는 첫 모델이다. 이에 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과정 개발, 교원 확보 등 학교 설립을 준비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는 백암고 운동장 부지 2만1000㎡에 추진 중이다.

시스템제어·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2개 학과가 개설돼 학년당 64명을 모집, 총 12학급 192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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