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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탄저균 방제하는 담수세균 발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 상용화 연구


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농가에서 살균제로 쓰이는 스트로빌루빈계 약제에 내성이 있는 식물 탄저병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담수 세균을 발견해 특허 등록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연구진과 함께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담수 세균의 기능성 정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브레비바실러스 할로톨러런스(Brevibacillus halotolerans) FBCC-B4359 균주가 탄저병의 발병률을 낮추고 식물생장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균주는 연구진이 2020년 5월 포항시에 있는 저수지인 마장지의 토양에서 발견해 분리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그간 생물농약으로 이용되지 않았던 박테리아(진정세균)계 담수 세균이 탄저병 방제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올해 특허 등록하고, 이 세균이 친환경 미생물농약으로 사용되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남일 미생물연구실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병은 증가하고 있으나 화학농약에 대한 내성균의 출현으로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며, “이러한 시기에 농업분야의 새로운 방제 소재로서 담수 세균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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