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대를 이어 산림경영에 헌신해 산림의 가치를 높인 가문을 ‘산림명문가’로 선정하기 위해 7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림명문가’란 산림경영활동을 성실히 해 사회공헌, 임업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가문으로 조부모부터 직계비속의 그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산림경영활동을 해온 임업인 가문을 말한다.
산림청은 대를 이은 산림경영활동으로 산림조성·관리에 기여한 가문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문 직업의식을 고취하며 후대 임업인을 양성·발굴하고자 2020년부터 ‘산림명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총 13개 가문이 선정됐다.
산림명문가 신청을 하고자 하는 가문은 오는 8월 14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산림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가문에는 산림명문가 증서 및 패 등을 교부하고 임업인의 날, 식목일 등 주요행사에 귀빈으로 초청하는 한편 산림명문가 선양을 위한 기념사업 및 산림정책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특히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한 해로서 기후변화와 경영비용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를 이어가며 산림조성·관리에 기여한 산림명문가의 의미가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산림발전 및 임업경영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헌신과 노력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