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부 의장은 10일 세종 KT&G 세종타워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시대위원회의 한 축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 4대 협의체와 적극 협력할 것”이며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대표해 위원회 출범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국가균형발전계획’을 ‘지방시대 종합계획’으로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 운영하게 되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 제공’을 목표로 대통령 소속으로 공식 출범했다. 앞으로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며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각종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부 의장은 “그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점차 확대되고, 지방도시의 소멸위기는 점차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시대위원회의 한 축인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지방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주호 교육부 장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고, 국회에서 박성민·송재호·김승수·김형동 국회의원과 최민호 세종특별시장,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로는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 회장과 김진부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최봉환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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