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산림청에서 최근 성주호 주변에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27만 7531㎡를 산림보호구역 해제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보호구역 해제는 성주군이 추진하는 성주호 관광지 조성계획의 첫 관문으로 서부권 관광지 조성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성주군은 지난해 성주호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용역을 의뢰하고, 지난 5월에는 보호구역 해제에 대한 산림청 현장확인을 거쳐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남은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수행해 경상북도에 관광지 지정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앞으로 맛난 음식이 즐비하고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점을 비롯해 다양한 산악·수변 놀이시설 등 성주호를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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