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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폭로 협박, 수억원 뜯어"…'가세연' 김용호 경찰 조사

경찰, 공갈 혐의 김용호 피의자 조사

피해자 10명 이하…피해금액 수억 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가 2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튜버 김용호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연예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뜯어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공갈 혐의를 받는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연예인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연예인을 포함해 10명 이하로, 피해 금액은 수 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6월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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