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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우크라에 휴대용 지뢰탐지기·방호복 등 군수물자 지원

연합뉴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휴대용 지뢰탐지기와 방호복을 추가로 지원했다.

국방부는 군 수송기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수물자 품목 가운데 이런 물품이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뢰탐지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PRS-20K로 추정된다. 이 장비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적용해 금속지뢰뿐 아니라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다.



국방부는 전날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인도적 지원과 군수물자를 지원해 왔다”며 “이런 원칙하에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적인 군수물자 지원을 결정했고, 관련 물자 수송을 위해 군 수송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전해졌다.

정부는 작년 3∼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식량류(전투식량 등), 일반물자류(피복·방탄복·천막 등), 장비류(방독면·정화통 등), 의무장비(개인용 응급처치키트·항생제 등) 등 48억5천만원 상당의 군수품을 지원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4차 군수품 지원에 나선 것은 우크라이나가 신속한 전후 복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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