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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내년 최저임금 막바지 심의…인상폭 1~15% 내 결정

노사, 4차 수정안 제시…노 1만1140원 vs 사 9740원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보다 최소 1%에서 최대 15% 오른 수준 내에서 결정된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4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9620원 보다 15.8% 오른 1만1140원을, 경영계는 1.2% 오른 974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은 노사가 제시한 1.2~15.8%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노사는 26.9% 수준 격차를 서서히 좁혀왔다. 최초요구안으로 1만2210원을 요구했던 노동계는 1070원을, 동결을 원하던 경영계는 120원을 양보한 상황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심의는 재차 수정안을 내는 방식으로 격차를 좁힌다. 지난해 심의는 3차 수정안까지 제출됐다. 올해 심의는 4차 수정안까지 나온 상황이다.

최저임금은 13일 예정된 제 13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노동계)·사용자(경영계)·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노사는 임금 수준에 대한 입장 대립이 팽팽해 합의를 한 전례가 드물다. 이 때문에 공익위원이 제시한 안을 표결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게 관례처럼 됐다. 최저임금위는 8월 5일 고시일을 고려해 늦어도 이번 주까지 심의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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